배용준-박진영 손잡고 원더걸스 드라마 제작

전형화 기자  |  2009.01.01 07:14

대한민국 연예계의 두 거물인 배용준과 박진영이 손을 잡고 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 측과 박진영 측은 최근 잦은 만남을 통해 2009년 프로젝트로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다. 이 드라마에는 박진영이 이사로 재직 중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 원더걸스가 출연을 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틴물로 알려진 이 드라마는 원더걸스의 미국 시장 진출의 한 방법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양측은 이를 위해 공동법인을 세우는 것도 추진 중이다.

배용준과 박진영의 공동 프로젝트는 이미 연예계에 소문이 파다하다. 양측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당시 원더걸스 박준형 등과 부산을 찾은 박진영은 배용준 소속사 BOF측과 만난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실제 박진영은 지난 달 12일 열린 제4회 한국CEO그랑프리 시상식에서 "현재 우리나라 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의 미국 TV 방영을 추진 중"이라며 드라마 제작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양측의 잦은 만남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지난 달 24일 박진영의 콘서트에 배용준이 참석해 화제를 사기도 했다.

두 거물이 그린 밑그림대로 시나리오가 진행될 경우 원더걸스는 한국을 넘어 해외스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두 거물의 공동 프로젝트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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