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정일우 윤진서, 키스사진 공개

김수진 기자  |  2009.01.05 08:59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주인공 정일우와 윤진서의 키스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최근 이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동굴에서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연기했다. 극중 일지매 정일우가 조선에 돌아와 친아버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조국에서 청나라 첩자로 몰리는 등의 냉대를 받다 숨어들은 동굴에서 첫 사랑 달이인 윤진서를 만나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진서는 극중 우울해 하는 일지매에게 "아무렴 어때~"라고 말하며 덮치는 연기를 하면서 소극적인 키스로 NG를 내기도 해 황인뢰PD를 비롯한 현장 스태프의 웃음을 유발했다.

윤진서에게 일방적으로 키스를 당한 정일우는 "진서 누나가 무안한지 너무 과격하게 저를 넘어 뜨려 머리를 바닥에 여러 번 부딪쳤는데 키스장면을 리드해야 하는 누나가 정신적으로 더 힘들 것 같아 아프지만 꾹 참았다"고 말했다.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원작을 드라마화 한 작품. 격변의 조선시대에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종합병원' 후속으로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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