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김강우-박시연 베드신 수위 초관심

김건우 기자  |  2009.01.05 12:28
'마린보이' 김강우 박시연(오른쪽) ⓒ 송희진 기자

영화 '마린보이'에서 김강우와 박시연의 펼친 베드신의 수위에 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마린보이'(감독 윤종석,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김강우와 박시연의 베드신이 일부 공개됐다.

극중 김강우는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천수 역을, 박시연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강사장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 유리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은 극중 엘리베이터에서 격렬한 키스를 나눈 뒤 베드신까지 이어지는 장면이었다. 김강우의 근육질 몸매와 박시연의 부드러운 곡선의 몸, 극중 분위기가 높은 노출 수위를 예상케 했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수위 높은 베드신을 연기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쌍화점' '미인도' 등에서 강도 높은 베드신이 공개되면서 영화의 노출 수위에 더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김강우는 "로맨틱하게 촬영을 했다. 노출 수위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한 박시연은 "'마린보이'에서 베드신은 사랑하는 장면인데 정말 치열하게 찍었다. 아직 편집본을 보지 못해 수위는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조재현은 "후끈한 촬영이었다"며 후일담을 소개했다. 조재현은 "극중 내가 베드신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두 사람의 베드신 촬영이 있다고 해 촬영장이라도 가려했다. 그런데 감독과 배우들만 찍는다고 해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후끈한 베드신이었다고 들었다. 오죽하며 촬영이 부족하다고 해 하루 잡아 더 촬영해 후끈한 날을 만들었다"고 전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바다 속 마약 운반책인 일명 '마린보이'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그리고 그의 몸을 둘러싼 세 남녀의 한 판 승부를 그린 영화다.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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