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대낮 해변서 남친과 아찔한 애정행각

도병욱 기자  |  2009.01.06 13:14
↑ 장쯔이 사진 논란을 보도한 중국 언론

중국의 대표적인 여배우 장쯔이(28)가 남자친구와 해변에서 수위 높은 애정행각을 벌여 논란이다.

중국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은 모두 80여장. 빨간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장쯔이가 이스라엘 출신 남자친구 비비 네보(43)와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 가운데 장쯔이가 비키니 상의 끈을 풀고 하의를 내린 채 엎드려 선탠을 즐기고 있는 장면과 남자친구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문제가 됐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얼굴이 알려진 영화배우가 공개된 장소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풀어헤치는 등 노출을 하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고 지적했고, "남자친구와 애정행각도 지나쳤다"고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반면 "영화배우도 사생활이 있는 만큼 휴가 때 찍은 사진 가지고 뭐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반박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장쯔이는 베이징 일간 신경보에 의해 '2008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50' 가운데 1위로 뽑혔다. 지난해 칸 영화제 도중 기자회견을 열어 쓰촨성 대지진 이재민을 위한 기금 모금을 호소했다는 이유에서다.

장쯔이는 미국 미디어 재벌 네보와 교제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끊임없는 결혼설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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