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솔로 활동 중인 빅뱅의 승리가 '스트롱 베이비' 뮤직비디오 속 진한 키스 장면을 자진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승리의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 뮤직비디오는 지난 1일 공개됐다"며 "이번 뮤직비디오는 그 동안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다수 만들어 온 서현승 감독이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현승 감독과 소속사 측은 승리가 올 해 스무 살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그의 성숙하고 남자다운 매력을 최대한 살려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면서도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 보니 승리의 진한 키스신 장면이 다수 담겨 있어, 심의 등을 위해 이 모습들을 자진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 등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팬들의 요청이 밀려들어, 이달 말과 2월 초 있을 빅뱅 단독 공연에서 '스트롱 베이비' 뮤직비디오 원본을 공개할까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표된 빅뱅 정규 2집에 담긴 승리의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는 당시 KBS 심의에서 가사 때문에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스트롱 베이비'의 노랫말 중 '크랙(crack)'이 마약을 은유하는 단어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판단, 방송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 "'크랙'을 박수를 의미하는 '클랩(clap)'으로 수정, 5일 재심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트롱 베이비'에 대한 KBS의 재심의 결과는 오는 8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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