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PD, '늦은' 결혼식에 배용준 등 한류스타들 참석

김겨울 기자  |  2009.01.06 15:01


배용준, 송승헌, 류시원 등 한류스타들이 윤석호 PD(51)의 결혼식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석호 PD는 1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논현 2동 성당에서 13살 연하의 한복 디자이너인 한혜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윤석호 PD의 결혼식에는 한류 스타들도 다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PD는 한류 드라마의 시발점이 된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 계절 연작 시리즈를 연출했던 만큼 한류 스타들과 각별한 친분이 있다.

윤 PD와 '겨울연가'를 함께 한 배용준은 별다른 일정이 없는 한 이날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용준 소속사 측은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현재로선 이날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가을동화'와 '여름향기'를 함께 찍었던 송승헌도 이 날 '에덴의 동쪽'의 세트 촬영과 맞물리지만 시간이 허락된다면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프로포즈'를 함께 작업했던 류시원의 경우, 지난해 12월 23일 열렸던 일본 도쿄돔에서의 단독 콘서트 후 "윤석호 PD의 결혼식 꼭 참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최지우, 송혜교, 원빈 등 한류 스타들도 '늦깎이 신랑' 윤 PD의 결혼을 축하하러 올 것으로 알려졌다.

윤 PD는 1985년 KBS 공채 11기로 입사, '내일은 사랑', '느낌', '프로포즈' 등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사랑 이야기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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