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측 "논란글, 장태유PD가 쓴 글 아냐!"

김지연 기자  |  2009.01.06 16:49


6일 한 인터넷 카페에 장태유 PD를 사칭한 한 네티즌이 SBS '바람의 화원'(연출 장태유) 주연배우 박신양을 비판하는 댓글을 올린 가운데, SBS측이 논란 글은 장태유 PD가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SBS의 한 관계자는 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장태유 PD는 자신이 썼다고 알려진 댓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알고 너무 황당해 하고 있다"며 "본인이 쓰지 않은 글로 논란이 불거지고, 또 이 사실이 보도가 된 것을 무척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글은 장태유 PD가 쓴 것이 아니다"고 못 박으며 "제대로 된 확인절차 없이 이런 기사가 나오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태유 PD와 박신양과 그 간 남다른 우정을 쌓아온 사이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SBS '쩐의 전쟁'에 이어 '바람의 화원'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는 등 서로의 분야에 대해서도 큰 믿음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지인들도 장태유 PD가 이 같은 댓글을 올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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