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데렐라' 구혜선, '꽃남'서 진가..연기력·스타성 입증

김수진 기자  |  2009.01.07 10:11


배우 구혜선이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여자주인공으로 등장,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드라마에서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발랄하고 명랑한 소녀를 연기하는 구혜선은 이 드라마를 통해 평소 단아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캐릭터에 몰입, 원작캐릭터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기력이 검증된 김범을 제외하곤 신인으로 구성된 F4와의 연기호흡에서 월등하게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진가를 더욱 빛내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6일 2회 방송분에서 20%대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에덴의 동쪽'을 위협중인 드라마의 시청률 1등 공신으로 꼽힐 정도다.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 역시 시청자의 칭찬을 이끌어 내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연예 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는 구혜선에 대한 호평을 감안할 때 '구데렐라' 신드롬까지 예상케 할 정도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김성훈 실장은 "구혜선이 연기를 할 때는 무서울 정도로 몰입하는 편이다.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는 오는 12일 방송될 3회에서 구혜선과 이민호 그리고 김현중의 미묘한 애정라인이 본격화 될 예정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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