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돌아온 일지매'의 주인공 정일우가 일지매로 거듭나기까지의 어려웠던 과정을 고백했다.
7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일우는 "드라마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1달 정도 내내 액션스쿨에 다녔다"며 "촬영 도중 중간중간 무술 승마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는 "무술감독님께서 일단 주요한 게 기초 체력이라고 하셔서 매일 7km씩 뛰며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감독님이 생각하는 일지매가 제가 생각하는 것과 거의 정반대였다"며 "혼나고 좌절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일지매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황인뢰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한다. 극중 일지매는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중국 호족의 자식으로 입양돼 유복하게 잘 자라다가 시력을 맞는다"며 "정일우씨는 저랑 만난 순간부터 시련을 겪었다. 극이 아니라 거의 다큐멘터리인 셈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24부작 드라마. '종합병원2' 후속으로 오는 21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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