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출연 '스피드레이서', 美 최악의 영화 후보 선정

김건우 기자  |  2009.01.08 09:41

가수 비가 출연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골든래즈베리 어워드 최악의 영화 후보에 올랐다.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뽑는 골든래즈베리 어워드는 지난 6일 주요 부문 후보자와 작품을 발표했다. 최악의 영화 후보에는 '스피드 레이서', '지구가 멈추는 날' '하이스쿨 뮤지컬3' '람보4: 라스트 블러드' '해프닝' '러브 구루' 등의 작품이 올랐다.

이 외에 '스피드 레이서'는 최악의 프리퀄, 시퀄, 리메이크 영화 부문에도 후보로 지명됐다.

최악의 남자배우 후보에는 연기파 배우 알파치니와 톰 크루즈, 아담 샌들러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악의 여자배우 후보에는 제시카 알바, 패리스 힐튼 등이 꼽혔다.

해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직전에 열리는 골든래즈베리 어워드는 최악의 배우와 영화를 선정해 4달러 49센트의 조악한 트로피를 선사한다. 이 시상식에 참석하는 스타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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