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스타킹' vs '2009 첫 무한도전' 17일 격돌

문완식 기자  |  2009.01.11 14:00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스타킹')과 MBC '무한도전'의 첫 '진검승부'가 오는 17일 펼쳐질 예정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킹'과 '무한도전'은 각각 SBS와 MBC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그간, '무한도전'의 '절대강세'로 '스타킹'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스타킹'과 '무한도전'은 시청률 면에서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20일 전국일일시청률은 '스타킹' 13.8%, '무한도전' 15.9%로 2%포인트 차로 '스타킹'이 바짝 쫓았다.

이어 MBC가 파업에 들어간 주에 있은 27일 방송에서는 '스타킹' 14.5% 대 '무한도전' 15.4%로 그 격차는 1%포인트가 채 나지 않았다.

이처럼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격차를 줄여온 '스타킹'은 올 해들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올 해 첫 방송인 지난 3일 '스타킹'은 15.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 10.1%를 기록한 '무한도전'을 5%포인트 차로 눌렀다.

이 같은 전세 역전은 지속돼 지난 10일 방송에서 '스타킹'은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에 가속도를 더했다. 반면 '무한도전'은 9.4%를 나타내 '시청률 한자리수'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오는 17일 방송예정인 '무한도전 콘서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스타킹'의 이 같은 '전세 역전'에 일부에서는 '무한도전'의 연이은 재방송에 따른 결과 아니겠냐며 '반신반의'하지만 '스타킹' 자체적으로도 여러 인기요인을 내포하고 있어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또 지난 몇 년간 이어진 '무한도전'이 이제 어느 정도 그 원동력을 잃어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과 함께 '파업 여파'일뿐 '무한도전'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이 같은 논란은 다음 주면 정리가 될 듯하다.

오는 17일 '스타킹'은 100회 특집을 통해 그 간의 인기 출연자들을 한 데 모아 특집방송을 한다. 또 '무한도전'은 지난 연말 멤버들로 밴드를 구성해 벌인 '무한도전 콘서트'를 방송할 예정으로 올해 첫 정면대결을 통해 '진정한 토요 예능 강자'가 누군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오는 17일 방송예정인 '100회 특집 스타킹' <사진=SBS>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2. 2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3. 3"SON 재계약? 최종 결정권자 따로 있다" 포스텍 감독, 말 아낀 이유... '짠돌이' 레비 "손흥민 얼마에 팔까" 잔머리만
  4. 4'미쳤다' 이강인 또 '역대급 능력' 찾았다! 확실한 주전각, 평점 무려 9.04 '사실상 만점'... 가짜 9번→3호골 '쾅'
  5. 5'설마 황희찬도' 울버햄튼 바이러스 확인! "이미 감염된 선수도 있어" 감독 절망... 하필 다음 상대는 리버풀
  6. 6'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7. 7'5위 경쟁 끝까지 간다' SSG, 30일 승리시 KT와 타이브레이커... 레이예스 역대 2번째 200안타 대업 (종합)
  8. 8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9. 9'한화는 왜' 2순위 신인에 '5억원' 계약 맺었나... 문동주-김서현 키운 자신감에 답이 있다
  10. 10'7G 타율 0.643' 미쳐버린 오타니, 이젠 '트리플크라운-200안타' 도전... 'GOAT에게 불가능은 없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