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이효리-김종국, 운동으로 '어색남녀' 극복?

문완식 기자  |  2009.01.11 18:10
SBS '패밀리가 떴다'의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SBS 일요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어색남녀' 이효리와 김종국이 운동을 통해 다소 가까워졌다.

11일 방송된 '패떴'에서 이효리와 김종국은 낚시를 떠난 다른 패밀리를 대신해 숙소에 남아 메주콩을 삶았다.

문제는 이 둘이 '어색한 사이'란 것. 이효리와 함께 콩을 삶게 된 김종국은 초반 '메라(카메라)'와 대화를 통해 "(이효리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메라'와의 대화 이후 30분 째 아무 말 없이 침묵만 흐르던 둘 사이를 깬 것은 이효리. 이효리는 김종국에게 "운동 좀 시켜달라"고 먼저 어색한 사이를 깨려 시도했다.

이런 이효리의 부탁에 김종국은 다소 어색해 하면서도 다리 스트레칭을 돕고 운동을 가르쳐주는 등 이효리와 벽(?)을 조금씩 허물었다.

김종국이 "여자는 허벅지가 탄탄해야 한다"며 나름의 운동 지론을 펴자 이효리는 "여자들 허벅지만 보나 보다"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김종국이 "아니다, 눈을 본다"고 하자 이효리는 "전 엉덩이"라며 "(엉덩이가)업 되셨던데요"라고 말해 또 한 번 김종국을 당황케 했다.

이렇듯 운동을 통해 가까워진(?) 후 이효리는 카메라에게 "메라야 김국종(?) 사실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괜히 어색해하면서 사실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서 귀마개를 하고 있던 김종국은 "아니거든요"라고 말해 이효리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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