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미키 루크, 골든글로브 생애 첫 男주연상

전형화 기자  |  2009.01.12 13:02


배우 미키 루크가 제66회 미국 골든글로브 영화 드라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키 루크는 11일 오후8시(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레슬러'(사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 때 할리우드의 미남 배우 대명사로 불렸던 미키 루크는 '레슬러'에서 퇴물 레슬러 역을 연기,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샀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캔들 메이커였던 미키 루크는 프로 복서로 전업, 한동안 영화계와 인연을 멀리했던 터라 이날 수상으로 기쁨을 더했다.

미키 루크는 이날 시상식에서 '리볼루셔너리 로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프로스트/닉슨'의 프랭크 란젤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브래드 피트와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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