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의 힘! 시청률 20%대 '꽃남' 광고 2배 급증

김수진 기자  |  2009.01.13 10:06


'구혜선의 힘!'

시청률 수직상승세를 보이는 방송중인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가 인기에 힘입어 광고가 2배로 급증했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 5일 첫 방송분에서 광고 4개로 시작해 2회 방송분부터는 8개로 늘어났다.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률 10%대를 기록하며 대박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해석이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 12일 3회 방송분에서 시청률 20.8%(TNS 미디어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케 했다. 더욱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MBC '에덴의 동쪽'까지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망했다.

현재 '꽃보다 남자'의 시청률 1등 공신은 구혜선으로 꼽히고 있다. 드라마에서 명랑,쾌활한 성격의 금잔디를 연기하는 구혜선은 기존 단아한 이미지를 모두 벗어 던지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원작만화 여주인공과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이끌어 내며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장품CF 등 광고시장에서도 주가가 높은 구혜선은 이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이동통신사CF를 비롯해 의류CF의 모델로 섭외가 물밀듯 밀려들며 초절정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지난 3회 방송분에서 구혜선과 이민호, 김현중의 미묘한 삼각 애정관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시청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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