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보다 형' 이상윤 "이젠 대학 졸업하고 싶어"

김겨울 기자  |  2009.01.13 16:52
이상윤ⓒ송희진 기자


'엄친아'로 불리는 이상윤이 올해 소망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췄다.

이상윤은 13일 오후 3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사랑해, 울지마'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상윤은 조교보다 나이가 많은 학생이라며 올해 안에 졸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윤은 이 자리에서 "학교를 다닐 시간이 부족해서 졸업을 못했다"며 "이제는 대학원생들보다 나이가 많더라고요"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상윤은 이어 "배역 자체가 말 그대로 '엄친아'다"며 "작가가 날 '엄친아'로 만들기 위해 매 야외 장면마다 온갖 스포츠를 시킨다"며 "매번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기타도 원래 못 치는 데 미수한테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을 대역을 쓰면 안된다고 해 일주일간 연습 끝에 장면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기자간담회는 주연 배우 중 이정진과 이상윤만 참석했다. 여주인공들인 이유리와 오승현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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