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 '일밤' 입성 실패..3코너 무리→2코너 지속

김겨울 기자  |  2009.01.14 09:56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서 파일럿 코너로 선보였던 '친친'이 결국 정규프로그램 입성에 실패했다.

'일밤'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에서 "'친친'은 '일밤'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회의 끝에 결정 났다"고 밝혔다.

'친친'은 선우재덕, 김형일, 김용만, 김창렬, 김성주 등이 출연하며 연예인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야외 캠프를 하면서 '프렌디(friend+daddy)가 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첫 방송 후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일밤'의 입성을 실패한 것은 의외다.

그간 '일밤' 관계자들은 수차례 3시간 가까이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적어도 3코너는 편성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6개월여의 준비 기간도 소요됐다.

이에 대해 '일밤'의 한 관계자는 "내부에서 3시간짜리 방송에서 2코너로 이끌어가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많아서 새 코너 투입이 확실시 됐으나 기존의 코너를 더 보강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며 "18일 방송부터는 '일밤'의 1부와 2부의 시간대도 변경돼 '우결'이 '세 바퀴'에 비해 앞서 편성 된다"고 말했다.

'일밤'은 지난해 9월 1부 코너였던 '우리 결혼 했어요'와 2부 코너인 '세 바퀴'의 시간대를 변경했다.

이 같은 '일밤'의 변화에 대해 그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와의 시청률 전쟁에서 고전했을 뿐 아니라 파업으로 2주 째 방송이 결방되면서 기존 코너까지 위협받고 있는 이 때 당장 새로운 코너를 입성하는 건 무리수라는 지적이다.

특히 18일 방송부터 '우리 결혼 했어요'의 서인영과 크라운 J 커플이 하차하면서 본격적인 2기가 시작되면서 낯선 캐릭터가 늘어나는 만큼 노출 빈도를 늘려야 유리하다는 판단아래 시간 분량을 줄이지 않은 방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날 정형돈과 태연 커플의 예고편도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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