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 여부를 놓고 의견 차이 보였던 가수 김장훈이 국립극장 측과 공연 개최에 대해 극적 합의를 이뤄낸 것에 대해 서로 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15일 밤 12시 20분께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직접 출연, 입장을 밝혔다.
김장훈은 "굉장히 기쁘다. 기쁜 이유는 국립극장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고른 극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편을 나누는 싸움은 정말 싫은데 아름답게 마무리돼서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특히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나라에서 문화 가치를 인정하는 게 우선"이라며 "나라에서 개입해서 공연장을 늘리고 지원해야 한다.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기획사와 통화를 하니 국립극장의 하늘극장대관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며 "대중가수 공연은 대관규정이 없기 때문에 접수 자체가 안 된다는 얘기였다"고 대관 탈락 신청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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