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태연, 동네의원시스템 몰라 한말"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1.16 13:45
↑소녀시대 태연 ⓒ 홍기원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방송중 한 '간호사 비하' 발언에 대해 대한간호협회는 "동네의원시스템을 몰라서 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태연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강인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간호사가 식사 시간이라면서 주사를 놓아주지 않았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날 태연은 점심시간이라고 주사를 놓아주지 않았던 간호사의 태도에 불만을 표했고, 슈퍼주니어 강인도 “간호사가 본인이 해야 할 목적이나 마인드를 상실했던 것 같다. 평생 점심식사나 하라”고 대꾸하며 거들었다.

또 한 청취자가 "현행 의료법 상 간호사는 의사 없이 단독으로 진료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지만, 태연은 “아픈 사람이 잘못"이라고 말하며 웃어 넘겼다.

이에 대한 문의에 협회 관계자는 16일 “아마 점심시간에 소규모 의원을 찾아간 것 같은데 동네의원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 보통 의원에는 다급한 환자가 오는 일이 적어 점심시간에는 진료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답변했다.

또 “논란이 되는 분이 간호사인지 간호조무사인지도 모호하지 않느냐”며 "보통 큰 병원 외래에도 간호조무사들이 근무를 많이 한다. 간호사들은 주로 병동에서 일한다. 국민들도 이 점에서는 혼란이 없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간호사나 간호학과 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이 사과를 촉구하는 비난성 글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간호사를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신중하지 못했던 발언이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도 이번 논란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