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16일 오후 불참한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 GEE'로 K-차트 1위를 차지, 백지영의 독주를 막았다. 백지영은 '총맞은 것처럼'으로 5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앞서 '뮤직뱅크' 측 관계자는 "KBS 방송사 사정상, 소녀시대는 '뮤직뱅크'에 당분간 출연하기 힘들 듯 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SM과 '뮤직뱅크' 양측 모두 지난 7일 "갈등은 없다"고 강조하며 "소녀시대는 '뮤직뱅크'에서 보다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는 차원에서, 9일이 아닌 16일에 이 프로그램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로 SM 소속 신인 아이돌그룹인 샤이니는 지난 2일과 9일 방송된 '뮤직뱅크'에 연속으로 출연, KBS와 SM 전체 간의 갈등설은 설득력을 잃었다.
그러나 소녀시대의 '뮤직뱅크' 출연이 2주 연속 무산되면서, 가요계 일부에서는 KBS가 '2008 KBS 가요대축제' 섭외 과정에서 SM에 어느 정도 서운함을 갖고 있었기에 내부적으로 소녀시대에 한해서만 당분간 '뮤직뱅크'에 세우지 않기로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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