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친절한 톰 아저씨' 별명 마음에 든다"

김건우 기자  |  2009.01.18 13:27
'작전명 발키리' 내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톰 크루즈 ⓒ 홍봉진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톰 크루즈는 18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작전명 발키리'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팬들이 붙여준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별명을 통해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팬들 여러분들이 보여준 환영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한국에 오는 것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작전명 발키리'는 히틀러의 암살을 모의했던 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대령의 삶을 다뤘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역사 속에 숨 겨져 있던 인물의 고뇌를 매끄럽게 그렸다.

톰 크루즈는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핸드프린팅, 공 식 기자회견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지난 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홍보차 내한했으며, 지난 2000년 '미션 임파서블2'로, 2001년에는 '바닐라 스카이' 로 한국을 찾았다. '바닐라 스카이'로 내한할 때는 당시 연인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찾아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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