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란이 음원 유출 피해를 겪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란은 19일 '네버 세이 바이' '니가 없는 하루' 등이 수록된 새 음반을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신곡들의 음원은 공개 예정일 수 일 전, 이미 인터넷 상에 버젓이 올라와 있었다.
란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전 "지난 18일 밤 인터넷에 들어갔다, 란이 이번에 발표한 '네버 세이 바이' 등 모든 신곡의 음원이 모 블로그에 16일께부터 공개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란과 회사 모두 이번 신곡 작업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공식 발표도 하기 전 음원 유출이 됐다는 사실이 어이없고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가요계에서 음원이 불법으로 유출된 사례가 잦아 이를 미연에 막기 위해, 우리는 이번에 철저한 보안 속에 그리고 조심성을 갖고 음원 공개를 준비해 왔다"며 "그런데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음원이 새나갔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관계자는 "홍보를 위한 음원 유출이 절대 아니기에 지금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음원 유출 경로를 알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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