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출연한 톱스타 고현정이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스캔들이 났던 조인성, 천정명에 대해 말했다.
고현정은 두 사람 모두 매력있는 남자라며 자신이 먼저 두 사람에게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한다고 웃음을 지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은 조인성에 대해 "위트도 있고 지루하지 않다. 겸손하다. 박자가 맞는다"며 "무슨 일만 있으면 '결혼하자 야, 뭘 망설이니' 이런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이어 "조인성은 자긴 쉬운 여자 싫대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고현정은 "이런 사람이니까 그렇게 이야기도 한다. 결혼하자고 한다고 고민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겠느냐"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각종 루머나 스캔들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점도 있지만 도둑질을 했다는 루머가 아니지 않나. 여배우들이 그런 소문이나 루머에 너무 음지로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은 이날 '1등을 해 본 적이 없다'는 고민을 들고 등장해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과 궁금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고현정은 첫 등장에서부터 "저야 뭐 결혼하고 이혼으로 뜬 거"라며 자신이 멀게 느껴지는 데 대해서는 "결혼 때문"이라며 먼저 스스럼없이 밝히는 등 소탈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1995년 결혼 이후 8년간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밝히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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