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MBC '종합병원2'에 대해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며 종방 소감을 밝혔다.
22일 도지원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종합병원2'로 인해 SBS '여인천하'의 강했던 이미지를 바꿀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지원은 지난 2001년 '여인천하'에서 경빈 역을 맡아 열연해 인기를 끌었지만 강한 이미지로 인해 배우로서 연기 변신이 쉽지 않았었다고 지난 인터뷰에서 고백한 바 있다.
도지원은 이어 "일적인 면에서는 응급실 여자 과장으로서 결단력 있고 리더십을 발휘하지만 김도훈(이재룡)이라는 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송혜수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원은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라며 최고의 캐릭터로 꼽았다.
이밖에 도지원은 "의학 드라마를 막연하게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병원 생활의 힘든 점이나 응급실의 긴박감을 연기를 통해 실제 느낄 수 있었다"며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생이 많은 의사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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