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비슷한' 린-란, 선의의 경쟁 다짐

김지연 기자  |  2009.01.24 10:42
가수 린(왼쪽)과 란


비슷한 이름 때문에 웃지못할 해프닝이 많았던 가수 린과 란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린과 란은 각자 활동한지 꽤 됐지만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LYN)은 13일 5집이 온라인에 공개, 타이틀곡인 '사랑..다 거짓말'로 각종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뒤이어 란(RAN)이 19일 디지털 싱글 '네버 세이 바이(Never Say Bye)'를 온라인에 공개해 본격적인 선의의 경쟁 모드에 들어갔다.

사실 두 사람은 비슷한 이름 때문에 대중은 물론 관계자들까지 혼란을 겪곤 했다. 심지어 린과 란이 뒤바뀌어 스케줄 문의가 오기도 했다.

24일 란은 '뮤직뱅크' 무대에서 조우한 린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승자를 따지기보다 서로 잘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을 계기로 더 좋은 음악적 조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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