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54일만에 701만..8위 '화려한 휴가' 잡는다

김건우 기자  |  2009.01.27 17:08

박보영 차태현 주연의 '과속스캔들'이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영화 마케팅회사 영화인은 "'과속스캔들'이 개봉 54일째인 26일까지 전국 276개 스크린에서 701만 82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속스캔들'은 지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685만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9위에 올랐다.

그동안 '과속스캔들'은 꺾일 줄 모르는 관심과 열기에 기록행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영화인 관계자는 "'과속스캔들'이 하루에 10만이 넘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속스캔들'은 이제 역대 한국영화 8위 '화려한 휴가'(730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속스캔들'의 행진은 '마린보이' '키친' 등 한국영화 경쟁작이 개봉하는 2월 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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