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현중, 노력만이 살길..연기공부 '비지땀'

김지연 기자  |  2009.01.28 09:12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가수 김현중이 연기 공부를 위해 휴식도 잊은 채 비지땀을 흘렸다.

김현중은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로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에서 최고의 캐스팅이라 일컬어지고 있지만, 첫 정극연기에 극 초반 '연기가 어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현중은 바쁜 스케줄 틈틈이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가며 연기공부를 하고 있다. 김현중 측 관계자는 28일 "김현중이 드라마 촬영 중 여유가 생기면 연기지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연기 공부를 한다"며 "심지어 몇 번의 호흡을 한 뒤 대사를 내뱉어야 할지도 계산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기자와 만난 김현중은 "드라마 인기와 상관없이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던 애', '신인치고 연기가 괜찮은 애'라는 말을 듣는 게 목표"라며 "촬영하면서도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현중이 그런 목표 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 경험하는 드라마 세계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며 "그룹의 동생 박정민도 김현중을 보며 더 노력하겠다고 할 정도"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다행히 시청자게시판에는 회를 거듭할 수록 연기력이 안정돼가는 김현중을 호평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한동안 '꽃남'에 열중한 뒤 그룹 SS501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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