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지난해 12월 군 입대 전 MBC 수목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이하 '돌지매')'에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돌지매'의 한 관계자는 보도 자료를 통해 정준이 3회에서 일지매(정일우)의 친형 역할로 깜짝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준은 군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9월 경남 하동에서 '돌지매'를 촬영했다. 정준의 이번 출연은 황인뢰 감독과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됐다. 정의 데뷔작으로 지난 1991년 방영된 MBC 드라마 '고개 숙인 남자'가 바로 황인뢰 작품이다.
당시 황인뢰 감독은 최불암 정한용 이미숙 배종옥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했던 '고개 숙인 남자'에 열두 살에 불과한 정준을 재능만 보고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돌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던 갓난아이가 평민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