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음반 타이틀곡 '지'로 온오프라인을 장악한 소녀시대의 인기몰이에는 아홉 멤버 각자의 인지도가 이전보다 상승한 점도 톡톡히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11월 정규 1집을 발표한 뒤, 1년 2개월 만인 이달 7일 신곡이 담긴 새 음반을 선보였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아홉 멤버는 이 사이 그냥 쉬고만 있지 않았다. 멤버 각자가 여러 분야에서 또 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팬들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다.
리더 태연은 지난해 초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주제곡 '만약에'를 솔로로 불러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삽입된 '들리나요'로 홀로 소화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태연은 MBC 라디오 '강인 태연의 친한친구'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도 한층 친근하게 다가섰다.
어른 팬, 특히 아줌마 팬은 윤아가 흡수했다.
윤아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여주인공 장새벽 역을 연기했다. 윤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이 긴 일일드라마의 주연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는 내 운명'은 최고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아줌마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자연스럽게 아줌마 팬들의 윤아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졌다. 또한 이는 아줌마 팬들의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 밖에 티파니는 예능에서, 써니는 라디오에서, 유리와 수영은 시트콤에서, 제시카 서현 효연은 케이블채널 특집 프로그램 등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소녀시대가 새 음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이전보다 빠르게 점령한데는, 이렇듯 멤버 각자가 그룹 휴식기 동안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인 게 단단히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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