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콘서트, 팬 안전사고 대비 153억 보험가입

길혜성 기자  |  2009.01.29 14:47


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이 단독 콘서트를 관람할 관객들을 위해 최대 보상액 153억 원에 달하는 공연 보험에 가입했다.

빅뱅 측은 29일 "빅뱅은 단독 콘서트의 관객들을 위해 최근 그린화재보험에 최대 보상액 153억 원에 이르는 공연 보험을 들었다"고 밝혔다.

빅뱅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총 4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쇼'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빅뱅은 이번 콘서트를 관람할 총 4만여 관객 및 스태프들이 예기지 않은 사고를 당할 것을 염려, 최대 보상액 153억 원에 달하는 공연 보험에 가입했다. 빅뱅이 팬들을 위해 남다른 신경을 쏟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004년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차례의 콘서트를 개최하며 최대 보상액 40억 원에 달하는 공연 보험에 가입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지난 2003년 말 5차례의 공연을 가지며 최대 보상액 598억 원이 주어지는 공연 보험에 들었다. 이는 지금까지도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와 관련, 최고 보상액의 공연 보험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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