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현중, 부드러운 남자? "예쁘단 말 제일 싫어"

김지연 기자  |  2009.02.02 11:31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가수 김현중이 극중 F4를 대표하는 꽃미남 윤지후 역을 맡은 덕에 부드러운 남자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실제 김현중도 부드러운 남자일까. 이에 대해 2일 김현중 측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고운 외모 때문에 김현중의 성격도 여성스러울 것이라 오해하신다"며 "하지만 실제 성격은 외모와는 사뭇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히려 터프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기자와 만난 김현중은 "예쁘다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며 "윤지후가 아닌 김현중을 먼저 아신 분들은 '꽃남'을 보면 나더러 가식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밝혔다.

물론 "낯도 많이 가리고 모르는 사람과 사적으로 거의 얘기를 안 하는 면은 윤지후와 많이 닮아 있다"는 김현중은 "부드럽기보다는 남성적인 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확실한 연기변신을 위해 '꽃남' 촬영 틈틈이 연기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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