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박시후 부상에 밤잠 못이루며 '눈물'

길혜성 기자  |  2009.02.02 12:08
↑SBS '가문의 영광'의 박시후(왼쪽)와 윤정희


배우 윤정희가 SBS 주말 드라마 '가문의 영광'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상대역 박시후를 보고 눈물을 흘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정희 소속사인 웰메이드스타엠 측은 2일 "윤정희와 박시후는 지난 1일 새벽 1~2시께 건대병원 길가에서 '가문의 영광'을 촬영했다"며 "이 때 지나가던 폭주족이 던진 돌멩이에 맞아 박시후 얼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사고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너무 순식간에 돌멩이가 날아왔고 박시후도 고개를 숙이고 있어, 처음에는 박시후가 돌멩이에 맞은 줄 모르고 다시 촬영을 시작하려 했다"며 "촬영 재개에 나서려할 때서야 비로서 박시후가 얼굴을 다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웰메이드스타엠 측은 "박시후 바로 앞에 있던 윤정희는 너무 놀란 나머지 발을 동동 구르며, 말을 잇지 못 한 채 눈시울을 적셨다"며 "윤정희는 귀가 후에도 상대 배우인 박시후의 부상에, 걱정과 놀란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밤잠을 설쳤고 이후에도 매니저 통해 박시후의 부상 상태 및 안부를 체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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