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김아중, 김지운 감독 단편영화 출연

김건우 기자  |  2009.02.02 14:55

배우 정우성과 김아중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지운 감독의 단편 영화 '선물'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로써 정우성은 '놈놈놈'에 이어 두 편 연속 김지운 감독과 작업을 함께 한다.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두 사람은 극중 비밀 요원이면서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인 민우와 나연 역을 각각 맡는다.

2일 정우성 소속사 관계자는 "정우성이 이달 3일부터 김지운 감독의 '선물'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의 '선물'은 10분 분량의 단편으로 비밀 첩보 요원들 간의 암투와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그동안 '놈놈놈' '달콤한 인생' 등 흥행과 작품성을 고루 만족시켜온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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