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새 멤버와 더 성숙한 음악할 것"

남양주(경기)=이수현 기자,   |  2009.02.02 17:04
↑FT아일랜드 ⓒ사진=송희진 기자


FT아일랜드가 "새 음반에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FT아일랜드는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스튜디오에서 새 음반 타이틀곡 '나쁜 여자'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은 "이번 음반부터 멤버들의 의견이 더 많이 담기기 시작했다"면서 "좀 더 밴드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홍기는 "대중들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큰 변화가 아니더라도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농도가 짙어졌다"고 이번 앨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FT아일랜드는 기타를 맡았던 멤버 오원빈이 탈퇴하고 새 멤버 송승현이 영입된 데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이재진은 "송승현이 랩을 굉장히 맛깔나게 한다"며 "지난 멤버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FT아일랜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활동 외에도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많이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발매되는 음반속 음악들도 함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중순께 발매되는 FT아일랜드의 새 음반은 7곡 정도가 수록되는 미니앨범이 될 전망이다. 타이틀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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