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 감독 '레드마리아', 8기 다큐옥랑문화상 수상

김관명 기자  |  2009.02.03 09:08
경순 감독(사진)의 '레드 마리아'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옥랑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제도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의 여덟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3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안티가족 다큐멘터리 '쇼킹 패밀리'로 화제를 모은 경순 감독의 차기작 '레드 마리아'가 제8기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수상자로 선정, 1500만원 내외의 순수 제작비 지원을 받는다.

다큐멘터리 '레드 마리아'는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세 나라에서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위안부 출신으로 빈민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활동가 등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가진 12명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 감독은 그들의 삶을 따라가며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각도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선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은 "사회적 사건과 여성의 몸이 중첩되는 그 순간을 국경을 넘어서까지 포착하겠다는 감독의 집념을 높이 사서 '레드 마리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8회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에는 총 8편이 출품됐다.

'레드 마리아'에 대한 제8기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시상은 오는 4월 16일 열릴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에서 열린다. '레드 마리아'는 1년의 제작기간을 거친 뒤 내년 제12회 서울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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