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마흔살, 버팀목같은 선배이고 싶다"

김현록 기자  |  2009.02.03 17:16


올해 40살이 된 슈퍼모델 이소라가 후배에게 든든한 버팀목 같은 선배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소라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사회에 참석해 나이 마흔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1969년생인 이소라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40이 됐다"며 "제 나이에 맞게 마음을 갖고,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이어 "일단 편안해지고 싶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며 "연예계의 선배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며 "앞으로 드러나든 뒤에 있든 든든한 선배가 되어주고 싶다"고 함께 전했다.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신인 디자이너의 경쟁을 담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미국 오리지널 방송의 포맷을 구입해 제작한 작품. 총 10편에 제작비 7억원을 들인 대형 프로젝트다. 이소라는 미국 오리지널 방송에서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이 맡은 진행자 겸 심사위원을 맡아 2년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한국판에서는 14명의 도전자가 출전, 매주 주어진 미션을 심사받으며 매 주 결과에 따라 1명씩 탈락, 최종 3명이 서울 패션위크 무대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오는 7일 밤 12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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