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윤상현-정찬-김창완, '내조의 여왕' F4

김건우 기자  |  2009.02.03 19:22
오지호 윤상현 정찬 김창완(시계방향)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오지호 윤상현 정찬 김창완이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남자 주역들로 나란히 캐스팅됐다.

3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오지호는 김남주가 맡은 여주인공 지애의 남편 역할을 맡아 브라운관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암기력 하나는 출중하지만 사회성과 인내심이 부족한 탓에 서울대를 중퇴하고 백수로 살아가는 남편의 캐릭터를 그린다. 후에 아내의 내조로 직장에 성공을 거두게 되는 인물이다.

정찬은 지애의 첫 사랑이자 지애의 숙적 봉순(박주민 분)과 결혼한 회사의 부장 역을 맡았다. 윤상현은 정략 결혼한 아내와 사이에서 애정을 느끼는 사장으로, 김창완은 호시탐탐 사장 자리를 노리는 이사로 출연한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정도면 나름대로 F4라 불릴만한 캐스팅"이라 웃음 지으며 "코믹하고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로 승부를 걸겠다"고 전했다.

'내조의 여왕'은 '에덴의 동쪽'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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