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민정이 고 이언에 대한 그리움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에 지난 해 5월 종영된 MBC 미니시리즈 '누구세요?'에 함께 출연한 고 이언에 대해 추억하며 故 이언이 직접 남긴 글과 음악을 모아 만든 '27, 청춘을 묻다'를 소개했다.
이민정은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이 언 아니 박상민이란 오빠에 대한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고 소식 전화는 정말이지 장난이길 바랬다. 난 그를 그렇게나 잘 알지 못한다. 친했던 모델 동료선후배들 그리고 철희 오빠, 커피프린스 식구들, 나와 그가 알았던 겹쳤던 지인들. 내 후배........ 그들에 비하면 말이다"고 말을 이었다.
이민정은 "아주 오랜만에 그를 추억하며 눈이 아려온다. 나와 그렇게도 오래 알지도 못했고 이제야 좀 친해지기 시작할 즈음에 세상을 뜬 사람(중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딱 이맘때쯤에 '누구세요'라는 작품으로 만났고 그냥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로 편하게 잘 지내자며 커피 마시자 밥먹자하는 아주 순수한 제안을 난 남녀배우끼리 몰려다니면 그리 좋을 것 없단 이유로 그렇게나 거절했었다"고 추억했다.
그는 "참 인간적이고 순박한 성격에 정이 가고 친구가 되기도 하겠다고 맘이 열렸을 때 그는 세상을 떠났다. 참....... 미안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