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꽃남' F4 캐스팅 대공개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2.05 17:46
↑新 F4 유호명, 주재효, 장한, 위신 (왼쪽부터)ⓒeast.com
↑新 F4 유호명, 주재효, 장한, 위신 (왼쪽부터)ⓒeast.com
'신유성화원'으로 알려진 중국판 꽃남 '유성우(流星雨)'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F4’역을 맡은 배우들이 공개됐다.

중국판 F4 역할에 캐스팅된 배우는 장한(장한) 위하오밍(유호명) 주즈샤오(주재효) 웨이천(위신)이다.

5일 중국의 인터넷 매체 동방신오락은 "따오밍스(한국 구준표)역에 장한, 레이(한국 윤지후)역에 위하오밍, 시먼(한국 소이정)역에 주즈샤오 그리고 메이(한국 송우빈)역에 웨이천이 캐스팅 됐다"고 보도했다.

이중 위하오밍과 웨이천은 중국 호남TV '쾌락남성' 출신의 가수로 동반 캐스팅돼 눈길을 모은다.

이 매체는 또 “대만판 드라마의 극중 이름 따오밍스(언승욱 분), 메이(오건호 분) 가 ‘윈하이’ ‘씨에슈오’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당초 '신유성화원'이라고 예정됐던 드라마의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이 바뀌자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제작사 관계자는 한 중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전에 찍은 유성화원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현재에 성립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유성우와 신유성화원이 절대 같은 드라마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두 편의 드라마가 4명의 남자주인공과 한 명의 여자주인공을 취하는 형식만 같을 뿐이다”며 “드라마 명과 인물 이름을 포함해 전부 새롭게 각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남자'는 일본 작가 카미오 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드라마로 각색된 것은 2001년 대만 '유성화원’을 시작으로 일본 한국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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