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의 달인' 김신영이 자신의 동영상을 대만 F4 중 한 명인 주유민이 방송에서 소개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6일 서울 광화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신영은 데뷔 전부터 엽기적인 패러디로 인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대만 F4의 주유민이 한국 친구를 통해 재밌는 동영상을 보게 됐는데 그게 바로 내가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고래고래 춤을 추는 동영상이었다"며 "주유민이 너무 웃기다며 직접 대만 방송에 나가 내 동영상을 소개해 대만 인기 동영상에 꼽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주유민은 대만 프로그램인 'F4의 악동탐험기'에서 김신영의 동영상을 엽기적인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김신영은 이어 "중고 시절부터 음악과 노래에 맞춰 쇼를 하는 걸 좋아했다"며 "그 날은 친구가 수능 시험을 마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자고 한 건데 세계적인 인기 동영상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김신영은 수능 시험을 마친 후 친구들과 함께 동영상 CD를 제작해주는 노래방을 찾아 왁스의 '머니'에 맞춰 코믹한 춤과 표정을 선보였다. 이를 본 노래방 주인이 노래방 홈페이지에 김신영의 동영상을 올린 것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됐다.
김신영은 "대만 방송에 소개된 후 중국 전역에 일파만파 퍼졌고 나중에는 프랑스까지 소개돼 인기 동영상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며 "개그맨 데뷔하고도 선배들이 '그때 걔가 너지?'라고 묻곤 했다"며 에피소드를 말했다.
하지만 김신영은 동영상 제목이 '한국의 뚱뚱녀'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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