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오현경·박주미 대신 '내조의 여왕' 캐스팅

김겨울 기자  |  2009.02.07 14:38

가수이자 배우 이혜영이 오현경과 박주미가 고사한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내조의 여왕'의 양봉순 역으로 캐스팅됐다.

7일 '내조의 여왕'의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에서 "이혜영이 양봉순 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5일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며 10일 대본 연습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내조의 여왕'은 캐스팅됐던 오현경, 정찬, 박주미가 줄줄이 개인 사정 및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하차함에 따라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다음 달 방송을 앞둔 '내조의 여왕'은 제작이 보류된 MBC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대체해 편성된 작품으로 신데렐라를 꿈꾸다 백수 남편 때문에 꿈이 좌절된 여주인공의 성공기를 그린다.

SBS '칼잡이 오수정'을 쓴 박지은 작가가 극본을 맡고 MBC '메리 대구 공방전', MBC '달콤한 스파이'를 연출했던 고동선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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