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대선후보가 좋다고 해 '네로 25시'시작"

문완식 기자  |  2009.02.08 08:12
개그맨 최양락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최양락이 80년대 한국 풍자코미디의 시작이 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8일 오전 방송된 MBC '일요인터뷰 20'에 출연해 "5공화국 시절 풍자개그를 시작했는데 금기어가 있었다"며 "'거지', '대머리', '순자' 등이 금기어였다"고 당시 풍자개그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노(태우)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는데 '나 이 사람을 코미디 소재로 해도 좋습니다'라고해서 그 때 '회장님 회장님', '네로25시' 같은 정치 풍자 코미디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이후 대통령이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해서 '네로25시'에서 이를 풍자했다"며 "당시 여당 사무총장이 전화해와 '각하의 심리와 다르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최양락은 80년대 중반 KBS '유머 1번지'의 '네로 25시'코너에서 네로 황제를 맡아 당시 정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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