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승리·SS501..올해 가요계도 '아이돌 세상'

이수현 기자  |  2009.02.08 17:35
소녀시대(왼쪽,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와 빅뱅의 승리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3회 연속 SBS '인기가요'에서 1위 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이들은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4주 연속 K-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음반 판매에서까지 호조를 나타내며 가요계를 평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최정상의 인기를 누린 백지영의 바통을 이은 것이며 지난해 연말을 강타한 아이돌 그룹의 강세를 잇는 결과다.

2008년 하반기 가요계의 키워드는 아이돌로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아이돌 그룹이 돌아가며 온·오프라인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컴백한 동방신기를 비롯해 빅뱅과 원더걸스가 아이돌 3강 체제를 구축하며 아이돌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아이돌 그룹들이 활동을 마감함에 따라 김종국과 백지영 등 솔로 발라드 가수들이 인기를 모으며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 1월까지 이어져 소녀시대의 컴백 전까지 백지영의 1위 행진은 계속 됐다.

그러나 지난 1월 초 소녀시대가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빅뱅의 승리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등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이 재개되면서 가요계는 다시 아이돌 그룹이 힘을 얻었다. 또한 5인조 걸그룹 카라가 '프리티걸'로 인기를 모으며 아이돌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재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에는 소녀시대의 '지'와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이 랭크돼 있으며 유키스와 2AM의 창민과 조권 등이 새 노래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아이돌의 인기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컴백 1개월을 맞이한 소녀시대는 여전히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그 뒤를 바짝 뒤쫓는 팀들 역시 여러 아이돌 그룹 출신의 가수들이다.

새해를 맞이해 지난 해 컴백한 여러 대형 가수들이 활동을 마감한 상황에서 여러 신인들이 앞 다퉈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돌 그룹의 인기 행진에 제동을 걸어줄 새로운 대항마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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