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아내 강주은 "어항속에 사는 것 같다"

김현록 기자  |  2009.02.08 23:44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씨가 "공인과 사는 것은 어항 속에 사는 것"이라며 연예인의 아내로 사는 데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강주은씨는 8일 방송된 'MBC 스페셜' '최민수, 죄민수 그리고 소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유성이 아빠(최민수)와 시작한 뒤부터 억울한 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강씨는 "같이 살면서 깨달은 것은 어파피 공인하고 같이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는 어항 속에 사는 것과 같다"며 "어항 속에 사는 것이란 모두가 구경하는 세상이 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 최민수가 노인 폭행 사건에 휘말렸을 당시 사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무릎을 꿇은 데 대해 "너무너무 화가 났다. 왜 그렇게 했느냐고 처음으로 유성 아빠에게 굉장히 화를 냈다"고 말했다.

강씨는 "그때 유성이 아빠가 저한테 굉장히 진지하게 말했다. 주은아 여기는 한국이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네가 이해를 해야 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자신이 최민수에게 폭행을 당하며 산다는 내용의 악성 루머를 알고 있다며 이를 담담한 어조로 부인하기도 했다.

강씨는 "저도 사실 옛날에 듣기는 들었다. 또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 또 감춘다고 살까봐 (말하지 못했다)"라며 "참 아이러니한 게 저는 외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만약에 그런 학대, 누가 다치면서 사는 인생이라면 저는 못 살아요"라고 이를 부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수가 노인 폭행 사건에 휘말린 뒤 무혐의 처분을 받고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괴소문 속에서 '죄민수'가 되어야 했던 사실을 찬찬히 되짚었다.

지난해 4월 최민수가 사건에 휘말렸을 당시 최민수가 노인을 폭행하고 차에 매달고 수백미터를 질주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경찰 및 검찰은 혐의점을 찾을 수 없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방송에서는 사건을 모형과 함께 재현하고, 당시 특유의 어법으로 혐의를 부인했던 최민수의 이야기와, 역시 최민수의 무혐의를 뒷받침하는 목격자 등이 밝힌 사건 정황 등이 함께 전파를 탔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10. 10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