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제목에 '최민수' 넣을까 고민 많았다"

김현록 기자  |  2009.02.09 08:56

지난 9일 방송된 'MBC 스페셜' '최민수, 죄민수 그리고 소문'이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MBC 스페셜' 제작진 측은 제목 선정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MBC 스페셜'의 한 관계자는 9일 "우리 사회의 루머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려고 했다"며 "잘못된 소문의 대표적 피해자로 최민수씨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제목은 '더 루머', '소문' 등이 거론됐다"며 "그러나 직접 방송을 보게 되면 최민수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는 것을 어차피 시청자들께서도 아실 것 같아 제목에도 최민수씨의 이름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이 나가고 나면 최민수씨에 대한 오해가 상당 부분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BC 스페셜' '최민수, 죄민수 그리고 소문'은 최민수 노인 폭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한편 나쁜 소문이 전파되는 방식, 이유 등을 실험과 전문가의 설명을 곁들여 심도 깊게 다뤘다.

최민수는 지난해 4월 노인 폭행 시비에 휘말렸으나 경찰 및 검찰은 혐의점을 찾을 수 없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최민수는 이후 가족과 떨어져 칩거 생활에 들어갔고, 현재까지도 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을 모형과 함께 재현하고, 당시 특유의 어법으로 혐의를 부인했던 최민수의 이야기와, 역시 최민수의 무혐의를 뒷받침하는 목격자 등이 밝힌 사건 정황 등이 함께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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