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효가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의 홍보대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평소 독립영화 후원에 앞장 서 온 권해효는 지난해 12월 '워낭소리'를 관람한 뒤 홍보대사를 자청, 주변 사람들에게 관람을 권유하고 있다.
권해효는 10일 소속사를 통해 "처음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으나 저예산 독립영화라서 마케팅 비용도 없는데다 개봉관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홍보대사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많은 사람들의 격찬 속에 흥행영화로 성공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워낭소리'는 국내 독립영화 사상 최초로 관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작품이다.
권해효는 이와 더불어 오는 18일부터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에 보성병원 마취과 의사 김진근으로 출연한다.
김진근은 응급의학과 과장인 연상녀 김현주(하유미 분)를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권해효는 "'워낭소리'는 워낙 영세한 작품이라서 도와주려고 나선 것이지만 '카인과 아벨'은 호화 캐스팅에 연출과 스토리도 탄탄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사실은 '카인과 아벨'도 많이 봐달라고 주위 사람들을 들볶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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