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씨’ 패밀리가 떴다!
요즘 시청자들은 ‘구씨 남매’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SBS ‘아내의 유혹’의 구은재를 시작으로 KBS2TV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MBC ‘돌아온 일지매’의 구자명까지 지상파 3사는 구씨 일가에게 완전히 점령당했다.
요즘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KBS2TV ‘꽃보다 남자’와 SBS ‘아내의 유혹’에서 각각 주인공을 맡고 있는 은재와 준표. 이들의 인기는 실로 대단하다.
먼저 누나 구은재(장서희 분). 그는 자신을 배신한 남편과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시 태어난 복수의 화신이다. 현란한 춤 솜씨와 탁월한 외국어 구사 능력 등 못하는 게 없는 그는 ‘구느님’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또 현모양처에서 팜므파탈로 변신해 극중 정교빈(변우민 분)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빼앗았다. 일명 '귀가의 유혹'으로 불리며 직장인의 귀가시간을 앞당겼다는 후문도 있다.
은재와는 스케일부터 다른 구준표(이민호 분)는 ‘대(大) 신화그룹’ 후계자다. 어릴 때부터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그 역시 승마 카레이싱 등 수영 빼고는 못 하는 게 없다.
유아독존을 보여주는 캐릭터지만 카리스마 눈빛에서 이따금씩 묻어나는 따스함은 많은 소녀팬들을 판타지에 젖게 만들었다. '구준표 신드롬'까지 만들어 내며 10,20대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매회마다 인상적인 장면을 캡처해 올리는가하면 기발한 패러디물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또 인터넷 다시보기를 통해 드라마를 복습하는 열혈팬들도 급증했다.
또 냉철함 뒤에 숨겨진 애틋한 순정을 지닌 포도청 수사관인 MBC ‘돌아올 일지매’의 구자명(김민종 역)도 가세했다. 명석한 두뇌, 탁월한 관찰력과 예리한 직관력으로 가파른 출세가도를 달리는 인물이다.
한편 구혜선, 구하라 등 실제로 구씨 성을 가진 여자 연예인들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으로 출연 중인 구혜선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여성5인조 그룹 카라의 구하라도 2집앨범 Pretty Girl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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