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美데뷔곡 공개 3월 연기 "韓美日 동시공략"

김지연 기자  |  2009.02.11 09:11
가수 세븐의 미국 데뷔곡 '걸스'(Girls)의 공개가 오는 3월로 연기됐다.

세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오는 2월14일 발표 예정이었던 세븐의 미국 데뷔곡 발표가 3월 초로 연기됐다"며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3개국에서 동시에 발표하려다보니 작업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븐의 미국 데뷔는 예정보다 약 3주 미뤄지게 됐다. 하지만 좀 더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2년여의 준비 끝에 드디어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 정식 도전장을 내게 됐다.

세븐의 미국 데뷔곡 '걸스'는 미국 내 유명 프로듀서 다크차일드가 만든 강렬한 비트의 댄스곡이다. 다크차일드는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니퍼 로페즈, 토니 블랙스톤 등 세계적 가수들의 곡들을 다수 프로듀스한 현지의 거물급 프로듀서다.

미국 내 최고 여성 래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릴 킴도 '걸스'의 피처링을 직접 맡는 등, 세븐의 미국 진출을 측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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