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28)의 ‘시스루룩 (See-through Look)’ 드레스 사진를 게재한 한국 보도에 일본 네티즌들이 흥분했다.
10일 국내 한 매체는 “일본 영화배우 히로스에 료코의 '속이 비치는' 드레스가 최근 일본 블로거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한국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1일 ‘제30회 요코하마영화제’에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보라색 시스루룩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이 매체는 “일부 언론에서 자체 제작한 모자이크 처리가 오히려 드레스를 더 야하게 보이게 만들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일본의 한 인기블로거는 11일 이 기사의 전문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고, 현지 네티즌들은 “한국인은 스토커다” “일본을 동경하고 있다”며 혐한 감정이 섞인 댓글을 달고 있다.
이러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국내 번역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되고 있어 이번 논란은 한국과 일본 네티즌 간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비밀(2002)’과 ‘철도원(2000)’등에 출연,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청순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인식돼 왔다.
지난 2003년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히로시와 결혼,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항간에는 이혼 후 그의 패션과 행동이 과감해지고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