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측 "'닌자어쌔신' 출연료 830만원? NO! 최소 50만불"

길혜성 기자  |  2009.02.12 15:10


가수 비 측이 할리우드 영화 '닌자어쌔신' 출연료가 830만 원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단순 해프닝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2일 "비의 '닌자어쌔신' 실제 출연료는 50만 달러+러닝 개런티"라며 "비는 2008년 상반기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약 4개월 간 '닌자어쌔신' 촬영을 하기 전, 제작사 측으로부터 미화 5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닌자어쌔신' 출연으로 발생한 비의 매출은 최소 50만 달러"라고 전했다.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당사의 경우, 회계연도는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이라며 "그렇기에 얼마 전 있었던 투자 설명회 때 낸 자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그 해 12월 31일까지의 매출 자료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는 지난해 상반기 이미 '닌자어쌔신'의 촬영을 끝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비의 아역이 촬영을 진행, 이에 대한 출연료가 830만원이었다"며 "하지만 항간에서는 이를 비의 '닌자어쌔신' 전체 출연료를 잘못 해석, 이런 해프닝이 벌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닌자 어쌔신'은 영화 워쇼스키 감독과 조엘 실버가 제작,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멕테이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비는 남자 주인공인 라이조 역을 맡았다. 올 여름 미국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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