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플라이투더스카이, 음반판매 단숨 '1위'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오프라인 음반 시장에서 그 저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환희와 브라이언의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10일 타이틀곡 '구속'이 수록된 정규 8집을 발표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지난 2007년 7월 7집을 선보인 이후 1년 7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애절한 R&B 발라드곡 '구속'의 인기 상승의 힘입어 정규 8집 판매도 호조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8집은 14일 오후 3시 현재 음반판매 조사 사이트인 한터의 실시간 차트에서 소녀시대의 미니앨범에 앞서며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8집은 한터의 최근 주간 차트(2월 7일~13일)에서도 6300여 장의 판매고를 기록, 1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지난 1999년 데뷔, 10년 간 국내 대표 R&B발라드 듀오로 인정받아온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그 동안에도 오프라인 음반 판매 부문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음반계의 불황 속에서도 지난 2006년 초 타이틀곡 '남자답게'가 담긴 정규 6집을 발매, 그 해 연말까지 이 앨범을 12만 장(이하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 기준) 이상 판매했다. 또한 지난 2007년 7월 선보인 정규 7집도 5만 장 가까이 팔았다.